브라더윤의 한국어 팟캐스트
네! 여러분 안녕하세요. 브라더윤의 한국어 팟캐스트 시간입니다.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 네 오늘은 2024년 2월 21일 수요일에 이 팟캐스트를 녹음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내셨나요? 즐겁게 보내셨을까요? 저는 오늘 아주 슬픈 일이 있었습니다. 어떤 슬픈 일이었냐면... 누군가 저의 우산을 훔쳐 갔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거냐면... 제가...
어제도 한국에 비가 왔거든요? 어제도 비가 내려서 우산을 말리기 위해 우산을 저희 건물 층 복도에 두었어요. 그러니까 저희 같은 층에 사는 사람들과 같이 쓰는 복도인 거죠. 복도에 우산을 뒀는데 오늘 아침에 나가보니까 우산이 없더라구요. 아마도 이 같은 층에 또는 같은 건물에 사는 누군가가 가져간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 뭐 어떻게 찾을 방법이 없죠? 그렇죠. 그런데 그 우산이 하필 제가 제일 아끼는 제일 좋은 제일 튼튼한 우산이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슬픕니다. 아... 우산을 도둑맞았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꼭 우산을 잘 관리하시기를 바란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오늘의 팟캐스트로, 본격적인 내용으로 들어가 보려고 하는데요. 오늘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바로 한국의 ‘저희와 우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네! 오늘은 여러분께 한국의 ‘저희와 우리’에 관한 이야기를 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오늘 여러분께 해드리는 이야기는 아마 외국인분들께서는 조금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 내용입니다. 왜냐하면, 저희와 우리의 차이가 한국인에게는 너무 당연한 차이이지만, 외국분들 입장에서는 저걸 왜 구분하지 저거를 왜 나눠서 생각하지 이런 생각이 들 것이기 때문이에요. 아마 그나마 일본분들은 일본인분들은 조금 공감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되지만, 아마 대부분의 외국인분들께서는 오늘 저희와 우리의 차이를 들으면서 조금 낯설다는 생각을 하실 겁니다. 차근차근 설명을 드릴 테니까요. 잘 따라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저희와 우리는 뜻 자체는 똑같습니다. 둘 다 똑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영어로 설명을 드리면, 저희와 우리는 모두 영어의 we 또는 our we 또는 our에 해당합니다. 자 그러면 뜻 말고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자 둘의 차이는 뜻이 아니라 사용하는 상황에 있습니다. 즉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달라요. 결론적으로 먼저 말씀드리면, 저희는 내가 포함된 집단, 예를 들어 나의 가족 나의 회사 등을 다른 사람에게 낮춰서 얘기해야 할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 저희는 우리를 낮춰서 얘기하는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러면 도대체 어떤 상황에서 우리를 낮춰서 저희라고 표현해야 하는 거냐? 그 상황에 대해서 지금부터 하나씩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만약에 저하고 대화하고 있는 상대방이 저보다 높은 사람일 경우에는, 그런 상황에서는 우리가 아니라 저희라는 말을 써야 됩니다. 다시 말해 저하고 대화를 나누고 있는 상대가 저보다 나이가 많거나 또는 회사에서 저보다 직급이 높은 사람이에요. 그런 경우에는 우리가 아니라 저희를 쓰는 게 올바른 표현입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우리 가족을 소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시다. 저보다 나이가 많은 분에게 우리 가족을 소개할 거예요.
뭐... 영어로는 이렇게 말하면 되겠죠. 그렇죠. Let me introduce our family. 이렇게 말하면 될 텐데, 이때 한국에서는 이 our family를 우리 가족이라고 말할 수도 있고 저희 가족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상황에서는 우리 가족이 맞을까요? 저희 가족이 맞을까요? 저보다 높은 사람에게 우리 가족을 얘기할 때 우리 가족이 맞을까요? 저희 가족이 맞을까요? 이때는 저희 가족이라고 말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이 저보다 높은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 가족, 저를 포함한 우리 가족을 낮춰서 말해야 돼요. 이때는 우리가 아니라 저희를 쓰는 겁니다. 이해되실까요?
자 그러면 저보다 높은 사람이 아니라 친구랑 얘기하는 상황에서는 저희를 써야 될까요? 우리를 써야 될까요? 친구는 저보다 높지 않기 때문에 our family를 얘기할 때 저희 가족이 아니라 우리 가족이라고 얘기하면 됩니다. 즉 저보다 높은 사람에게는 “저희 가족을 소개할게요.”라고 얘기하는 거고, 저보다 높지 않은 친구 같은 사람에게는 “우리 가족을 소개할게.”라고 얘기하면 된다는 것이죠. 조금 어렵지만 이해되시죠? 좋습니다. 이게 첫 번째 상황. 나보다 높은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우리가 아니라 저희를 써야 된다.
자 두 번째 상황은 조금 공식적인 formal한 자리에서 내가 속한 집단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상대방은 내 집단에 속해 있지 않은 경우예요. 자 이런 경우에는 그 상대방에게 내가 속한 집단을 낮춰서 얘기해야 합니다. 조금 어렵죠? 예를 들어, 제가 저희 회사 대표로 다른 회사 사람을 만나러 갔습니다. 자 이때는 상대방이 뭐 저보다 직급이 높든 낮든 저보다 나이가 많든 적든 상관없이, 우리 회사를 낮춰서 얘기해야 합니다. 공식적인 자리이고 그 사람이 우리 회사에 속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에게 our company를 얘기할 때는 “우리 회사는요.”라고 하는 게 아니라 “저희 회사는요.”라고 우리 회사를 낮춰서 얘기하면 됩니다. 이해되시나요? 즉 다시 말하면 우리 회사 사람이 아닌 다른 회사 사람에게 우리 회사를 얘기할 때는 우리 회사를 낮춰서 저희 회사라고 얘기해야 한다. 이해되시죠?
자 그러면 반대로 같은 회사 사람들끼리 얘기할 때는 어떨까요? 예를 들어 제가 저희 회사 사장님과 얘기를 하고 있어요. 자 그러면 사장님은 저보다 높은 사람이죠. 나이로 보나 직급으로 보나. 자 그러면 제가 사장님께 저희 회사 사장님께 our company를 우리 회사라고 해야 할까요? 저희 회사라고 해야 할까요? 뭔가 “사장님은 나보다 높은 사람이니까, 낮춰서 저희 회사라고 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아닙니다. 사장님이나 저나 결국에 같은 회사 사람이죠. 그러니까 제가 사장님에게 제가 사장님에게 우리 회사를 낮춰서 얘기하면 사장님을 낮추는 게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사장님께는 우리 회사를 낮춰서 얘기하면 안 되는 거죠. 그래서 사장님과 얘기할 때는 저희 회사가 아니라 우리 회사라고 our company를 저희 회사가 아니라 우리 회사라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같은 회사 사람이니까요. 이해되시나요? 이렇게 “같은 집단 소속일 경우에는 서로 우리라고 말하면 되고, 서로 다른 집단 소속 사람들끼리 이야기할 때는 각자의 집단을 낮추어서 저희라고 얘기해야 된다.”라는 게 두 번째 상황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제가 조금 어려운 퀴즈 하나를 내보겠습니다. 자 회사는 이해되셨죠? 그러니까 같은 회사 사람끼리 얘기할 때는 서로 우리우리 우리 회사라고 얘기하면 되고, 다른 회사 사람과 만났을 때는 서로 자기 회사를 “저희 회사는요.”라고 낮춰서 얘기해야 된다.
그러면 여러분 나라 국가 즉 country를 얘기할 때는 어떻게 말해야 될까요? 자 퀴즈예요. 제가 미국분을 만났어요. 미국인분을 만나서 한국에 대해 얘기할 때, 그분에게 한국을 우리나라라고 말해야 될까요? 저희 나라라고 말해야 될까요? “뭔가 그 미국인분은 한국 사람이 아니니까, 즉 다른 집단 사람이니까, 우리를 낮추어서 저희라고 저희 나라라고 말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여러분! 이거는 기억을 해 주셔야 돼요. 한국어에서는 나라 앞에 저희를 붙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에 수많은 나라가 있죠? 수많은 country 수많은 국가가 있는데, 나라끼리는 높고 낮음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한국어로 얘기할 때, 나라 앞에는 저희를 붙여서 나라를 낮춰서 얘기할 수 없습니다. 모든 나라는 동등하니까요. 그러니까 다른 나라 사람과 얘기할 때, 자기 나라를 소개한다고 해서 저희 나라라고 말하면 안 되고 우리나라라고 말해야 됩니다. 이건 어느 상황이나 똑같아요. 제가 미국인분에게 한국을 소개할 때 “우리나라를 소개할게요. 우리나라를 소개하겠습니다.”라고 얘기해야 되는 거고. 반대로 미국분이 미국인분이 한국인인 저에게 미국을 소개하려고 할 때도 “저희 나라를 소개할게요.”라고 하면 안 되고 “우리나라를 소개할게요.”라고 말씀하셔야 됩니다. 이거는 외우시면 편하겠죠? 나라 앞에는 저희가 아니라 우리만 붙일 수 있다. '우리나라'라고만 말해야 된다.
네 자 이렇게 지금까지 저희와 우리의 차이, 저희를 써야 되는 상황 우리를 써야 되는 상황에 대해서 여러분께 이야기를 해드렸습니다.
네! 벌써 마칠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내용은 어떠셨을까요, 여러분? 아마 조금 어려우셨던 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오늘 제가 설명드린 건 사실 문법이라기보다는 한국인들의 문화 한국인들의 생각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에, 한국의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께서는 받아들이기 이해하기 어려우셨을 거라고 생각이 돼요. 하지만 여러분! 어떤 나라의 언어를 공부할 때, 단순히 언어만 공부해서는 안 되죠? 그건 한계가 있죠? 그 나라의 언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 사람들의 생각, 그 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문화에까지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설명드린 내용, 저희와 우리의 차이에 대한 (이) 한국인들의 생각 한국의 문화도 잘 기억하셔서, 언젠가 여러분이 한국인들과 얘기를 해야 될 때 조금 더 자연스럽게 우리와 저희라는 단어를 사용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네.
자 오늘도 여러분, 이렇게 끝까지 저의 팟캐스트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구요. 오늘 내용도 트랜스크립트를 만들어서 올려 뒀습니다. 에피소드 설명란의 링크를 클릭해서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네, 그러면 저는 여러분 다음 시간에 더 유익한 즐거운 재미있는 이야기로 여러분께 돌아오겠습니다. 여러분 언제나 건강 관리 잘해 주시고요. 다음에 더 즐거운 모습으로 만나요! 그럼 모두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