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더윤의 한국어 팟캐스트
네! 여러분 안녕하세요. 브라더윤의 한국어 팟캐스트 시간입니다.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 네 오늘은 3월 22일 금요일에 이 팟캐스트를 녹음하고 있습니다. 이제 확실히 봄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평소처럼 패딩을 입고 오디오북 녹음을 하러 갔다가 지금 이제 돌아왔는데 뭔가 덥네요. 날이 4월쯤 되면 확실히 이제 봄 느낌이 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사시는 곳은 요즘 날씨가 어떤지 그런 것들이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중요한 얘기는 아닌데, 제가 지난주에 치과에 갔습니다. 치과 dentist 저는 그렇거든요? 병원 중에 가장 무서운 병원은 치과인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여러분은? 치과는 왜 무섭냐면... 일단 소리! 그 징~하고 치과 의사 선생님이 쓰는 그런 도구들이 징~ 하고 작동하는 소리가 되게 무섭죠? 그 약간 이런 말이 조금 그럴 수 있긴 하지만... 영화 같은 데 나오는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쓰는 그런 무서운 도구들에서 날 법한 소리가 치과에서 나죠. 그 소리가 일단 무섭고... 두 번째는 치과 진료를 받을 때는 즉 치과 의사 선생님이 저를 진료해 주실 때는 제가 저를 볼 수가 없어요. 무슨 말이냐? 어디를 치료하고 계신지를 내 눈으로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무서운 징~ 소리가 나는 무서운 치과 도구가 제 입안에 들어왔는데 그게 지금 뭘 하고 있는지를 알 수가 없는 거예요. 와... 공포스럽죠. 저만 그럴까요?
자 아무튼 저는 치과가 되게 무서운데... 지난주에 왜 치과에 갔냐면, 그 스케일링을 받으러 갔다 왔습니다. 스케일링. 다른 나라에서는 이걸 뭐라고 부르는지 잘 모르겠네요. 여러분 사시는 곳도 스케일링이라고 부르나요? 제가 말하는 스케일링이 뭐냐면... 이를 치아를 이를 아무리 열심히 잘 관리해도 치아, 이 사이사이에 음식물 같은 게 조금씩 끼죠. 그렇죠. 그런 게 쌓이고 쌓여서 누적이 되면 뭐 충치를 유발할 수도 있고 잇몸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가 있죠. 그래서 스케일링은 그런 것들을 제거해 주는 치과 진료입니다. 그래서 보통 반년에서 1년에 한 번씩 받는 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거의 2년 만에 받으러 갔습니다. 2년 만에 가서 그런지 엄청 아프더라구요. 아... 진짜 한 20분 정도 스케일링을 받았는데 여러분도 아시죠. 사람이 통증이 이렇게 막 오면 손가락이 떨리고 발가락이 막 꼼지락꼼지락 움직이게 되는... 다 아실 것 같습니다. 그렇죠? 그 경험을 20분 동안 치과 의자에 누운 채로 그런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새삼 다시 한번 결심하게 됐습니다. 스케일링은 그때그때 받자 반년에 한 번씩 받자라고 다시 한번 결심하면서 치과를 나왔다는 저의 최근 근황, 최근 이야기였구요.
자 오늘은 여러분께 어떤 얘기를 해드리고 싶냐면! 드디어! 어떤 분께서 리퀘스트를 보내주셨습니다. 리퀘스트를 보내주셨는데 솔직히 그 리퀘스트를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왜 놀랐냐면 아니 리케스트 주제가 테마가 너무 무거운 거예요. 자 어떤 테마를 보내주셨냐면, 집단 따돌림이라는 것에 대해서 다뤄 달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집단 따돌림. 영어로는 보통 bullying이라고 하는 것 같아요. 그렇죠. 자 집단 따돌림이 뭐냐면, 한 집단 내에서 특정한 한 사람을 의도적으로 소외시키거나 괴롭히는 현상. 그런 문제를 집단 따돌림 뭐 또는 집단 따돌림 문제라고 부르죠. 보통은 학교에서 많이 발생하죠. 즉 미성년자 학생들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군대에서도 발생하기도 하구요. 아니면 회사 company에서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집단 따돌림 문제 중에서도 학교에서 발생하는 집단 따돌림 문제를 제일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렇게 학교에서 발생하는 집단 따돌림을 학교폭력이라고도 불러요 학교에서 일어나는 폭력이라고 해서 학교폭력이라고도 부르는데 집단 따돌림이 학교폭력에 속하는 ‘학교폭력 안에 들어가는 문제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 그래서 오늘은 이 리퀘스트를 받아서 여러분께 한국에서 특히 학교에서 발생하는 집단 따돌림,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한번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네! 먼저 학교에서 발생하는 집단 따돌림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고 싶은데요. 슬픈 통계 하나를 얘기해 드리려고 합니다. 자 어떤 통계냐? 바로 한국 10대 청소년들의 자살률, 다시 말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한국 청소년들의 비율입니다. 2022년 기준 한국 10대 청소년 자살률은 인구 십만 명당 7.1명입니다. 어... 적지 않죠? 그렇죠? 그런데 더 슬픈 건 전체 10대 청소년 중에서 약 14%가 자살을 고민해 본 적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학교폭력, 집단 따돌림을 포함한 학교폭력을 경험한 학생 중에서 자살 또는 스스로에게 상처를 입히는 자해를 생각해 본 비율은 39%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게 뭘 말해주는 거냐면, 한국 청소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안타까운 선택을 하게 되는 이유 중에 집단 따돌림을 포함한 학교폭력이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죠. 이 정도로 지금 한국 사회에서 집단 따돌림, 학교 폭력 문제는 상당히 심각한 문제로 다루어지고 있답니다.
이 집단 따돌림 문제가 보통 학교에서 어떤 식으로 나타나냐면 어떤 식으로 집단 따돌림 문제가 발생하냐면 이런 식인 거예요. 예를 들어 한 반 한 클라스가 있다고 할 때, 그 클라스에서 여러 명의 학생들이 한 명의 학생을 아예 없는 사람처럼 무시하거나 또는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괴롭히는 방식으로 집단 따돌림 문제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렇게 무시당하거나 괴롭힘 당하는 학생, 그 친구를 한국에서는 왕따라고 불러요 그래서 이런 집단 따돌림 문제를 다른 말로 말하면 왕따 문제 이런 식으로도 부를 수가 있는 거죠. 그래서 예를 들어 이런 게 있을 수 있는 겁니다. 같은 반 같은 반 친구들이 전부 한 명의 학생을 없는 사람 취급해요. 말도 안 걸어주고 같이 놀 때 끼워 주지도 않는 거예요. 이게 바로 무시하는 거죠. 왕따 취급을 하는 거죠. 또는 좀 더 심한 거는 몇 명의 학생들이 한 명을 막 때리기도 하구요. 이건 신체적으로 괴롭히는 거죠. 때리기도 하고 욕설, 욕을 하거나 심한 경우엔 돈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이런 식으로 나타나는 것이 다 집단 따돌림이라고 볼 수 있답니다. 너무 슬픈 일이죠. 그렇죠?
그러면 도대체 이런 집단 따돌림은 왜 발생하는 걸까요? 물론 그 원인을 딱 단정해서 말하는 건 어려울 겁니다. 그죠. 그래도 한번 전문가들이 말하는 이 학교 폭력, 집단 따돌림 문제의 전문가들이 말하는 집단 따돌림의 원인을 한번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개인적인 측면에서의 원인이라고 얘기되는 것들을 두 가지 가져왔습니다.
첫 번째로, 청소년기 그러니까 10대 초반 중반 나이에는 아직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생각에 공감하는 능력이 갖춰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음... 다른 사람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갖춰지지 않았을 때, 내가 뭔가 짜증나고 불쾌한 감정이 들어요. 그러면 그 불쾌한 감정을 자기보다 약하다고 생각되는 친구를 괴롭히면서 풀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그 괴롭히는 친구는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가 자기 때문에 얼마나 괴로울지를 제대로 공감하지 못하니까요. 이런 개인적인 원인이 하나 있을 수가 있고요.
두 번째 개인적인 원인은, 사람들은 자신이 속해 있는 집단에서 소외되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사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 집단 따돌림이 발생한다고 할 때 정말 모든 학생들이 정말 모든 학생들이 한 학생을 단체로 따돌리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어떤 식이냐면, 몇 명의 조금 나쁜 학생들이 따돌림을 주도하고, 주도한다는 건 그걸 이끈다는 거예요. 따돌림을 주도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그 따돌리는 현장 모습을 보고 모른 척하거나 또는 주도하는 학생들을 따라서 그냥 이렇게 조금씩 괴롭히는 경우가 훨씬 더 많죠. 훨씬 더 많습니다.
자 이런 학생들, 다시 말해 주도적으로 괴롭히지는 않지만 괴롭힘에 동참하는 학생들 그 괴롭힘을 따라 하는 학생들은 이런 생각 때문에 따돌림에 함께하게 되는 거예요. 어떤 생각이냐? “아 혹시 내가 저 따돌림 당하는 애를 도우면, 나도 피해자가 되는 거 아닐까? 나도 따돌림 당하는 건 아닐까? 나도 소외되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 때문에 두려워하면서 어쩔 수 없이 따돌림에 함께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입니다. 이게 바로 개인적인 측면에서의 두 번째 원인입니다.
네! 자 그다음으론 사회적 측면에서의 원인에 대해서도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사실 저 개인적으론, 개인적 차원의 원인도 물론 중요하지만 사회적 측면에서의 원인이 조금 더 중요하지 않은가 생각이 들어요. 이건 조금 말하기 조심스러울 수 있는 이야기인데, 제가 보기에 그리고 많은 한국인들이 느끼기에 아무래도 아직까지 한국은 개성이 강한 사람보다는 많이 튀지 않는 사람을 선호하는 그러니까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어렵게 얘기하면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색깔, 자신의 모습, 자신의 개성을 가지고 있죠. 그런데 아직까지 한국 사회는 그러한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자 그러면 이런 사회 분위기가 학생들에게 학습이 되겠죠. 그럼 어떤 일이 발생할 수 있냐면, 우리 반에 우리 반에 예를 들어 한 20명 30명 정도가 있는데, 반에서 조금 개성 강한 친구 또는 뭐 이런저런 이유로 조금 튀는 눈에 많이 띄는 학생들이 있을 수 있겠죠.
그러면 그런 학생을 “어! 나하고 다르네. 나랑 다른 사람이네.”라고 생각하게 되고 그러면서 쟤를 멀리하고 싶어지고 그러면서 괴롭히는 일이 생길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실제로 저는 이런 집단 따돌림을 본 적은 사실 없는 것 같아요. 제가 나왔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는 다행히 이런 일이 적어도 제가 알기로는 없었는데, 이제... 한국의 뉴스나 신문이나 혹은 여러 가지 드라마 같은 데 이런 집단 따돌림 문제가 가끔 나오거든요? 가끔 보도가 되기도 하는데. 그런 걸 보면 다 비슷합니다. 어떤 식으로 집단 따돌림이 발생하냐? 어! 뭔가 조금 튀는 애인 거예요. 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죠.
근데 보통 한국에서 많이 튄다고 생각되는 요인 중에 뭐가 있냐면, 가정 환경이 우리하고 다르다, 공부를 못한다, 혹은 공부를 너무 잘한다, 혹은 잘 못 어울린다... 자 여기서 잘 못 어울린다는 건 그 친구의 성격이 다른 학생들보다 조금 많이 소심하기 때문이겠죠, 보통은. 근데 그런 경우에도 조금 나쁜 학생들은 “쟤가 우리하고 달라. 쟤 싫어.” 이런 식으로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거예요.
아무래도... 이건 제 생각입니다만. 한국과 같은 동아시아 특히 동북아시아 사회는 동북아시아 사회는 유교 문화의 영향을 조금 많이 받았죠 그러다 보니까 집단이 되게 중요해요. 집단이 되게 중요한데. 그 집단의 평균적인 이미지 평균적인 모습이 있잖아요. “이 집단은 이런 애들이 있는 집단이야.” 그런 평균적인 이미지가 있는데, 그 이미지에 잘 안 맞는 사람이 있으면 그 이미지에서 튀는 사람이 있으면 “쟤는 왜 여기 있지? 쟤는 우리 집단에 있으면 안 돼.” 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아직까지도 조금 있는 것 같긴 합니다. 물론 한국만 이런 건 아니죠. 제가 지금 이런 문제가 한국에만 있다고 얘기 드리는 건 아닙니다. 다만 한국에서 집단 따돌림 문제가 발생하는 데에는 이런 것이 원인으로 작용 하는 게 아닐까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물론 이런 원인 말고도 이런 원인 말고도 아주 복잡하고 다양한 원인이 있을 겁니다. 그렇죠. 그래도 한국에서 태어나서 한국에서 지금까지 학교를 다녔던 제 입장에서 보자면 역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개성 다양성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이런 따돌림 문제의 중요한 원인이 아닐까라고 생각해 보게 되네요.
네, 여러분! 오늘은 여러분께 조금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얘기를 드리게 되었네요. 무거우셨죠? 집단 따돌림,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서 여러분과 얘기를 해봤는데요. 없어져야죠. 그렇죠. 이런 문제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집단 따돌림, 학교폭력 문제가 정말 심각한 문제인 이유는 폭력을 당한 친구, 따돌림당한 그 친구의 마음속에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기 때문이죠.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신 분들 중에는 그런 장면을 많이 본 적 있으실 것 같아요. 학생 때 따돌림이나 학교폭력을 당해서 성인이 되고 나이가 많이 들어서도 그것을 이겨내지 못하는 극복하지 못하는 인물들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죠. 그렇게 평생 동안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옮기는 게 학교폭력, 집단 따돌림이니까. 이거는 없어져야 하겠죠. 그렇죠? 그런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면서 오늘의 팟캐스트를 마무리해 보려고 합니다.
자 오늘도 끝까지 함께해 주신 분들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구요. 에피소드 설명란에 보시면 리퀘스트를 보낼 수 있는 링크가 있습니다. 그 리퀘스트 링크를 누르셔서 팟캐스트에서 다루었으면 좋을 것 같은 주제, 또는 뭐... 저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서 보내주시면 팟캐스트 제작하는 데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구요. 저는 다음 주에 더 즐겁고 유익한 재미있는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언제나 건강 관리 잘해 주시고요. 우린 다음 시간에 봅시다. 그럼 모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