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피아노 학원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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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피아노 학원의 추억!
브라더윤
2024-08-30

"Memories of Piano Academy!"

 

Transcript

 

브라더윤의 한국어 팟캐스트

 

! 여러분 안녕하세요. 브라더윤의 한국어 팟캐스트 시간입니다.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 네 오늘은 830일 금요일에 이 팟캐스트를 녹음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번 한 주는 기분 좋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이번 한 주 아주 기분이 좋은데요. 왜냐하면, 제가 일본어 능력시험이죠, JLPT N1에 합격했습니다. 결과가 이번 주 월요일에 나왔었거든요. 이번주 월요일에 시험 결과가 나왔는데 다행히도 합격을 했습니다

 

조금 자랑을 하면, 조금 자랑을 해보자면, 언어지식과 독해... 언어지식은 어휘와... 어휘랑 단어 단어랑 문법을 묻는 게 언어지식이고요. 독해는 읽는 거. 2, 언어지식과 독해는 만점이 나왔고 청해, 청해는 듣기를 얘기합니다. 듣기, 듣는 것, 청해가 60점 만점에 53점이 나왔네요. 그래서 예상했던 것보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은... 더 좋은 점수로 합격을 하게 돼서 아주 기분이 좋답니다

 

물론 전에 말씀드렸던 대로, 제가 이 자격증을 어디에 쓸려고 어디에 활용하려고 딴 건 아니거든요. 제가 옛날에 올렸던 팟캐스트를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한 일본 배우의 덕질을 하고 있습니다. 한 일본 배우 그리고 일본의 한 퍼포먼스 그룹의 덕질을 하고 있는데, ... 덕질을 잘하려면 그 나라의 언어를 잘 알아야겠죠? 그래서 덕질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었고 하다 보니까 시험도 보면 괜찮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서 시험까지 보게 된 케이스입니다. 제가 일본어 공부를 제대로 시작한 게 20228월이거든요. 20228월에 일본어 공부를 제대로 처음으로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1년 반 1년 반 정도는 일본어 공부를 한다기보다는 그냥 자막 없이 일본어 자막 없이 (한국 자막) 한글 자막 없이 일본 드라마나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일본어 책도 많이 읽었어요. 원서라고 하죠. 그 나라 말로 써진 책을 원서라고 하는데 일본어 원서도 많이 읽었구요. 그러다가 JLPT N1 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한 건 올해 20241월부터였습니다. 그래서 한 반년 만에 시험을 준비하고 반년 만에 N1을 딴 건데, 그래서 더 기쁘네요. 뭔가 그렇게 악착같이 너무 힘들게 공부했다는 느낌 없이 조금 즐기면서 즐기면서 즐겁게 공부해서 자격증을 딴 것 같아서 지금 아주 기쁩니다

 

나중에 제가 뭐... 저도 영어도 잘 못하고 그나마 자격증이 있는 언어가 지금 일본어뿐이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아 이런 식으로 외국어를 공부하면 조금 더 재미있게 쉽게 즐겁게 공부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것에 대해서 팟캐스트를 녹음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이상으로 저의 즐거운 근황에 대해서 보고를 드렸습니다

 

자 오늘은 여러분께 어떤 것에 대해 얘기를 드리고 싶냐면, 옛날에 제가 옛날에 제가 <태권도 학원의 추억>이라는 팟캐스트를 올린 적이 있죠? 그때 나중에 기회가 되면 피아노 학원의 추억에 대해서도 얘기를 해드리겠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최근에 한 청취자분께서 피아노 학원의 추억에 대해서도 얘기해 달라고 리퀘스트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오랜만에 거의 20년 전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한번 여러분들께 피아노 학원의 추억에 대해서 얘기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 지금부터 여러분들께 저의 어릴 적 피아노 학원에 얽혀있는 추억들에 대해서 얘기를 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우선 여기서 말하는 피아노학원은 피아노를 배우는 학원을 말합니다. 너무 당연한 말이죠. 그런데 전에 <태권도 학원의 추억> 편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 같은 90년대생들에게 피아노 학원 태권도 학원은요, 단순히 태권도를 배우는 곳 피아노를 배우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저 같은 90년대생들이 어릴 때 초등학교에 다닐 때는요, 학교가 끝나면 마땅히 갈 곳이 없었어요. 아니 학교가 끝나면 집에 가면 되는 거 아니냐, 라고 생각하실 텐데 90년대부터 어떤 집이 많아지냐면 맞벌이 가정 맞벌이 집이 많아집니다. 맞벌이 가정이라는 건 어머니 아버지 두 분 다 밖에 나가서 일을 하는 걸 말해요.

 

그러다 보니까 초등학생들이 뭐 빠르면 12시 늦어도 23시에는 학교가 끝나는데 학교가 끝나고 나서 집에 가면 돌봐줄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겁니다. 왜냐하면, 부모님들이 집에 오시면 빨라도 67시니까요. 더 늦어질 때도 있었겠죠. 그렇죠. 자 그러다 보니까 부모님들이 걱정이 되는 겁니다. 애들이 우리 아이들이 학교가 끝나고 집에 오면 돌봐줄 사람이 없으니까 어디서 대신 돌봐 주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들을 하셨겠죠. 그때 인기를 끌었던 게 태권도학원 피아노 학원입니다. 왜냐하면, 학교가 끝나요, 아이들 학교가 끝나고 아이들이 태권도 학원에 가서 친구들과 그리고 태권도 선생님들과 함께 놀고 태권도도 배우고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거예요. 그리고 태권도가 끝나면 그다음은 피아노 학원에 가는 거죠. 피아노 학원에 가서도 친구들이 있겠죠. 친구들하고 놀고 피아노 선생님께 피아노도 배우고 하다 보면 어느덧 시간이 저녁 때쯤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저녁에 퇴근한 부모님이 태권도 학원, 피아노 학원에 와서 아이들을 데리고 집에 돌아가는 거죠. 이해가 되실까요

 

그래서 당시의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태권도 학원 피아노 학원에 보냈던 건 단순히 태권도 피아노를 배우게 하려는 목적보다는, 아이들을 돌봐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보냈던 것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 물론 오해하시면 안 되는 게, 그렇다고 태권도와 피아노를 배우지 않은 건 아닙니다. 다만 그게 주된 목적이 아니었다는 거죠.

 

저의 경우는 피아노 학원을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초등학교 4학년 때쯤까지 다녔던 것 같아요. 물론 너무 옛날 얘기이기 때문에 확실한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그쯤 됐던 것 같습니다. 자 피아노 학원을 떠올리면 기억나는 것들이 몇 가지가 있는데, 우선 피아노 학원에서 사용하는 교재가 있었습니다. 교재. 다른 나라에는 한국 같은 피아노 학원이 있을지 잘 모르겠는데요. 한국의 피아노 학원은요, 전국에 있는 모든 피아노 학원이 거의 똑같은 교재 똑같은 커리큘럼을 사용했던 것 같아요. 어떤 교재였냐면... 기억나는 게, 맨 처음에 피아노 학원에 들어가면요 <바이엘>이라는 책부터 시작합니다. 그래서 바이엘에 있는 연주곡들을 연습하다가 실력이 조금 쌓여요. 실력이 쌓이면 체르니, <체르니30> 그리고 <체르니40> 이런 책들... <하농>.... <하농>인가? <하농>이라는 교재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순서가 바이엘, 하농, 체르니. 체르니는 그중에서도 체르니30, 40 이런 식으로 점점 어려워졌던 것 같아요. 저는, 제 기억으론, 제가 한 4년 정도 다녔으니까 체르니30 정도까지 쳤던 것 같거든요. 꽤 많이 친 겁니다. 꽤 많이 연습을 했던 건데 물론 지금은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너무 옛날이기도 하고... 그리고 처음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 당시 피아노 학원이 정말 이를 악물고 피아노만 연습해야지! 하는 그런 곳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어린아이였던 저는 당연히 연습을 열심히 했을까요? 대충대충 했었을까요? 아무래도 조금 대충대충 연습을 했었겠죠

 

자 근데 여러분 이거는 저만 그랬던 건 아닙니다. 90년대생들, 피아노 학원을 다녔던 90년대생들의 국룰이 있는데요. 국룰. 아 여러분 혹시 국룰이란 말을 아시나요? 한국에서 사용하는 신조어, 새로 만들어진 말, 요즘에 많이 쓰는 말 중에 하난데(하나인데)... ‘국룰이라는 건 국가의 룰(RULE)’의 줄임말 또는 국민의 룰의 줄임말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한마디로 국가에서 정한 룰, 규칙일 정도로 무조건 지켜야 하는 당연한 규칙이라는 건데... 실제로는 그런 의미로 쓰는 게 아니라요. 장난식으로, “야 이건 이렇게 하는 게 당연하지!”라고 말을 할 때 야 이거는 이게 국룰이지~” 라는 식으로 사용합니다. 즉 캐주얼한 상황에서 친구들과 얘기하는 그런 상황에서 사용하는 말이에요. 이해가 되실까요

 

! 아무튼 당시의 저 같은 어린아이들은 피아노 연습을 대충대충 하는 게 국룰이었습니다. 자 그러면 어떤 식으로 연습을 대충대충 했냐면요 당시에 피아노 학원의 구조를 떠올리면 학원 안에 피아노가 있는 여러 개의 작은 방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애들이 학원에 가면 1명씩 피아노가 있는 작은 방에 들어가서 선생님이 정해 준 연주곡을 계속 연습하는 거예요. 그리고 연습이 다 끝나면 나중에 선생님께 검사를 받는 거죠. 그런데 그 검사를 아무 때나 받을 수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검사를 받으려면 최소한 10번을 연습해야 했어요. 즉 한 연주곡을 10번 반복해서 연주를 한 다음에 선생님께 검사를 받을 수 있었던 거죠. 그래야 그날의 수업이 다 끝나고 친구들과 놀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10번을 연습하는 게 사실 귀찮죠. 쉽지 않죠, 특히 어린아이들은. 그래서... 선생님이 종이를 주거든요? 그 종이에다가 한번 연습할 때마다 내가 체크하는 건데, 보통 아이들이 한 3번만 연습하고 그다음부턴 그냥 몰래 조용히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 밖으로 나와서 선생님께 검사해 달라고 말씀을 드렸던 거죠

 

그러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실질적으로 실력이 엄청나게 많이 늘지는 않았겠죠. 그리고 검사를 받을 때 티가 나겠죠. 연습을 별로 안 한 티가 날 거 아니에요. 그래서 연습이 제대로 안 되어 있으면, 선생님이 검사하실 때 연습 제대로 안 한 걸 아시고 혼내기도 하셨죠. 그런데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 피아노 학원의 목적 자체가 아이들을 피아노 연주자로 만드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선생님들도 혼은 내시지만 그렇다고 막 어... “연습을 이렇게 하면 안 돼!”라고 하면서 엄청 크게 꾸짖거나 하시지는 않았었던 것 같아요.

 

이게 벌써 거의 20년 전에 추억인데요. 가끔 옛날을 떠올리면 피아노 학원에서 선생님들께 피아노 배우고 친구들과 같이 놀고 했던 그때가 정말 그리워질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도 아마 다들 어릴 때 추억, 뭔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그런 추억들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혹시 여러분은 어린 시절의 추억 중에 이렇게... 저처럼 떠올리기만 해도 조금 가슴이 뭉클해지는 그리워지는 그런 추억이 있는지... 있다면 저에게 리퀘스트를 통해서 말씀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 그리고 피아노 학원에서 배웠던 연주곡들... 연주곡들 중에 이제는 기억나는 게 거의 없지만, 그래도 기억나는 게 두 가지 정도 있거든요. 하나는 모차르트의 <작은 별>. 이런 연주곡이죠. 여러분 제가 음치... 음치입니다. 그러니까 음을 잘 못 맞추는 사람이라 죄송하지만... 이 연주곡을 연주했던 게 아직까지 기억이 나구요. 그리고 너무 너무 너무 유명한 연주곡이죠.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라는 연주곡인데 이 두 연주곡은 그 어릴 때도 되게 좋아해서 재미있게 연주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 너무 그리운 옛날이네요.

 

! 여러분 오늘은 여러분께 저의 어릴 적 피아노 학원에 얽힌 추억들에 대해 얘기를 해드렸습니다. 어떠셨나요? 저의 어릴 적 추억에 여러분도 함께 공감을 해주실 수 있었는지 그런 것도 궁금한데요. 혹시나 저에게 공유하고 싶은 여러분의 즐거운, 그리운 옛날 추억이 있다면 스포티파이 댓글이나 아니면 에피소드 설명란에 있는 리퀘스트 링크를 눌러서 저희에게 보내주시면 제가 읽고 이 팟캐스트를 통해 소개를 해 드리도록 공유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저의 팟캐스트에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구요. 에피소드 설명란을 누르시면 보시면 저에게 리퀘스트를 보낼 수 있는 리퀘스트 링크가 있습니다. 그 리퀘스트 링크를 눌러서 팟캐스트에서 듣고 싶은 내용 혹은 그냥 저에게 하고싶은 말을 보내주셔도 됩니다. 그런 걸 보내 주시면 제가 읽고 다음 팟캐스트를 만드는 데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트랜스크립트도 제공이 되고 있으니까요, 에피소드 설명란에 있는 트랜스크립트 링크를 눌러서 트랜스크립트도 함께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여러분, 오늘의 팟캐스트는 여기서 마치려고 하구요. 저는 다음 시간에 더 재미있는 즐거운 유익한 이야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언제나 건강 관리 잘해 주시구요. 우리는 다음 시간에 봅시다. 그럼 모두 안녕!

 

Vocabulary

○ 기억이 나다: to recall (思い出す)

○ 기분이 좋다: to feel good (気分が良い)

○ 교재: textbook (教材)

○ 기회를 잡다: to seize an opportunity (機会をつかむ)

○ 국룰: 

Gukrule' is a Korean slang term, short for 'national rule.' It refers to a generally accepted rule or common practice in a specific situation.

コクルールは、韓国の新造語で、「国民的ルール」の略です。ある状況で一般的に認められているルールや慣習を指します

 

○ 놀다: to play (遊ぶ)

○ 늦어지다: to be delayed (遅くなる)

 

○ 독해: reading comprehension (読解)

○ 돌봐주다: to look after (世話をする)

 

○ 만점: perfect score (満点)

○ 맞벌이 가정: dual-income family (共働き家庭)

○ 문법: grammar (文法)

 

○ 바이엘: Beyer (バイエル)

○ 배우다: to learn (学ぶ)

○ 반년: half a year (半年)

○ 빠르다: to be fast (早い)

 

○ 선생님: teacher (先生)

○ 실력이 쌓이다: to build up skill (実力がつく、実力が伸びる)

○ 시험 기간: exam period (試験期間)

○ 시작하다: to start (始める)

 

○ 악착같이: with fierce determination (執念深く)

○ 언어지식: linguistic knowledge (言語知識)

○ 옛날: old days (昔)

○ 연습을 하다: to practice (練習する)

○ 엘리제를 위하여: Für Elise (エリーゼのために)

○ 이해가 되다: to understand (理解できる)

○ 음치: tone-deaf (音痴)

○ 어린아이: child (子供)

 

○ 자격증: certificate (資格)

○ 자랑하다: to boast (自慢する)

○ 재밌다: to be fun (楽しい)

○ 준비하다: to prepare (準備する)

○ 즐겁다: to be enjoyable (楽しい)

 

○ 추억: memory (思い出)

○ 체크하다: to check (チェックする)

○ 친구: friend (友達)

○ 청해: listening comprehension (聴解)

 

○ 피아노 학원: piano academy (ピアノ教室)

○ 피아노를 배우다: to learn piano (ピアノを学ぶ)

 

○ 하농: Hanon (ハノン)


문법(Grammar)

 

○ ~(으)면서: while (~つつ)

○ ~(으)면 좋다: if (it would be good if) (~するといい)

○ ~(으)면: if (~なら)

○ ~(이)라고 하다: to be called (~と言う)

○ ~보다: than (~より)

 

  1. 국룰 (Gukrule' is a Korean slang term, short for 'national rule.' It refers to a generally accepted rule or common practice in a specific situation.) (国ルール"(こくるーる)は、韓国の新造語で、「国民的ルール」の略です。ある状況で一般的に認められているルールや慣習を指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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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브라더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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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drew345
· 2 years ago
일본어 능력시험을 합격해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