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더윤의 한국어 팟캐스트
네! 여러분 안녕하세요. 브라더윤의 한국어 팟캐스트 시간입니다.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 네. 오늘은 9월 25일 수요일에 이 팟캐스트를 녹음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난번 팟캐스트에서 한국이 요새 많이 덥고 비가 많이 내린다고 했었죠. 그런데 며칠 사이에 갑자기 완전 가을 날씨가 되었습니다. 너무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정말 딱 살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날씨가 사람한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런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조금만 지나면 엄청 추운 겨울이 오겠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한국의 겨울은 꽤 추운 편입니다. 그 겨울이 오기 전까지 이 가을 날씨를 최대한 즐겨야겠네요. 그렇죠.
그리고 지난주 주말에는 저에게 아주 의미 있는 날이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제가 친구 결혼식에서 사회를 보았답니다. MC를 본 거죠. 그 친구는 제가 대학 때 만나서 지금 7년째 알고 지낸 친구인데 되게 친한 친구예요. 그런 가까운 친구가 결혼하는 건 처음이라 저도 되게 기뻤고 또 친한 친구의 결혼식이니까 더 긴장을 많이 했습니다. 혹시나 제가 사회를 보는데 실수하거나 해서 결혼식을 망치면 안 되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엄청 긴장하면서 사회를 봤는데, 다행히도 다행히도 큰 사고 없이 무사히 결혼식을 마칠 수 있었답니다. 정말 다행이죠. 이렇게 친한 친구가 결혼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나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나는 언제 결혼을 하게 될까... 이런 생각도 해 보았는데요. 원래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게 인생이라고 하죠. 그저 하루하루 열심히 성실히 살아가 보려고 합니다.
자! 이제 오늘의 본격적인 팟캐스트로 들어가 보려고 하는데요. 오늘은 제가 약 한 달 전쯤에 받았던 리퀘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한 달 전쯤에 한 청취자분께서 한국 영화 <서울의 봄>을 재밌게 보셨다고 하시면서, 이 영화와 관련된 한국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리퀘스트를 보내주셨답니다. 조금 더 빨리 팟캐스트를 녹음했어야 했는데 워낙 민감한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다 보니까 제대로 준비하는 데 쪼금(조금)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리퀘스트에 대한 답변을 드리는 게 늦어져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그럼 오늘의 본격적인 팟캐스트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영화 <서울의 봄>에 반영된 한국의 역사적 사건들에 대해 이야기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네! 오늘은 한국 영화 서울의 봄과 관련된 한국 역사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하는데요. 여러분, 혹시 <서울의 봄>이란 영화를 보신 분이 계실까요? 아마 처음 들으신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오늘 제 이야기를 듣고 나서 영화를 보시면, 아마 영화를 조금 더 재밌게 쉽게 보실 수 있을 테니까 꼭 한번 영화를 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자! 이 영화는요, 실제로 있었던 한국의 역사적 사건 2개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바로 10.26 사건과 12.12 군사 반란 사건입니다. 지금부터 이 두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우선 시간을 조금 많이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때는 1945년 8월 15일, 당시 일본의 식민지였던 한국은 일본으로부터 독립하게 됩니다. 이후 한반도의 중앙 부분인 38선을 경계선으로 해서 한반도의 북쪽에는 옛 러시아인 소련군이 주둔을 하구요. 남쪽에는 미국 군대가 주둔하게 됩니다. 이후에 안타깝게도 남과 북이 하나의 나라를 만들지 못하고 각각 정부를 세우게 되죠. 그게 지금의 한국과 북한이 됩니다. 이해가 되실까요?
자 이때 한국에 처음 정부가 세워질 때 초대 대통령이 된 사람은 독립운동가였던 이승만이었습니다. 이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지금도 한국 사회에서 엄청나게 엇갈려요 초대 대통령으로서 나라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승만 대통령이 약 10년 동안 독재 정치를 했기 때문에, ‘독재’라는 건 혼자서 모든 권력을 독차지하는 걸 말합니다. 약 10년 동안 독재 정치를 했기 때문에 한국의 민주주의를 망쳤다는 그런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아요.
자 어쨌든 이승만 대통령은 1948년에 대통령이 된 후 1960년까지 약 12년 동안 독재를 합니다. 당연히 국민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겠죠. 부정부패와 정치적인 불안이 심해지면서 이승만 정권에 분노한 국민들이 1960년 4월 19일, 민주주의와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를 외치며 대규모 시위를 일으킵니다. ‘하야’는 관직에서 내려오는 것을 의미해요. 자 이 시위로 인해 결국 이승만 대통령은 대통령 자리에서 내려오게 됩니다. 이것을 4월 19일에 일어난 혁명이라고 해서 4.19혁명, 4.19 레볼루션이라고 부릅니다. 자 독재자였던 이승만 대통령이 자리에서 내려왔으니 나라는 안정되었을까요? 안타깝게도 아니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뒤를 이은 정부는 나라의 혼란을 안정적으로 수습하지 못했고요. 나라는 계속해서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러던 1961년 5월 16일,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가 발생합니다. 박정희라는 군인이 여러 장교들과 함께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서 나라를 장악하고 이후에 결국 대통령 자리에까지 오릅니다. 이 인물이 바로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평가가 엇갈리는 인물인 박정희 대통령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1963년부터 1978년까지 약 15년간 대통령으로서 독재 정치를 합니다. 박정희 정권은 군부, 즉 군대가 정치를 장악한 정권이었기 때문에 이 박정희의 독재 정치를 ‘군부 독재’라고도 부른답니다.
자 그런데 방금 말씀드렸듯이 이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정말 극과 극으로 나뉘어요. 우선 자신의 독재 정치를 유지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언론과 민주주의를 탄압했다는 면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비난을 받고 있지만, 한편으로 박정희 대통령 시기 때 한국이 경제적으로 엄청나게 성장했기 때문에 한국을 살린 대통령이란 평가도 받고 있죠. 이건 정말 너무너무 민감한 문제라서 지금도 한국에서 조금 나이가 있는 어른들은 이 주제로 치열하게 싸우기도 한답니다.
자 아무튼 영원할 것 같았던 박정희의 정권도 결국 막을 내리게 되는데요. 그 계기가 된 사건이 바로 10.26 사건입니다. 때는 1979년 10월 26일, 당시 중앙정보부의 부장이었던, 중앙정보부는 지금의 국가정보원에 해당하는데요, 미국의 CIA 같은 기관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당시 중앙정보부의 부장이었던 김재규가 저녁 식사 중 박정희 대통령을 권총으로 살해합니다. 이 사건이 바로 10.26 사건이에요. 한국의 최고 권력자였던 최고 권력자였던 독재자 박정희 대통령이 갑자기 사망하게 된 거죠. 이게 바로 영화 <서울의 봄>의 시작 부분에 해당합니다.
참고로 이 10.26 사건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말이 참 많답니다. 왜냐하면 박정희 대통령을 살해한 김재규는 민주주의를 위해서 박정희 대통령을 쏘았다고 말했는데, 여러 가지 석연치 않은 부분도 있어서 한국 역사의 미스터리 중 하나로 남았답니다. 혹시 이 10.26 사건이 궁금하신 분들은 한국 영화 중에 <남산의 부장들>이란 영화가 있거든요? 그 영화를 보시면 조금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이 영화가 바로 10.26 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자 아무튼 이렇게 절대적인 권력을 누리던 독재자가 갑자기 사망했으니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당연히 아주 혼란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독재자가 죽었으니 드디어 한국에 민주주의가 찾아오지 않을까?” 하고 기대했었죠. 박정희 대통령이 죽고 민주주의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기대가 고조되던 이 시기를 바로 ‘서울의 봄’이라고 부릅니다. 체코슬로바키아의 ‘프라하의 봄’에서 따온 말이죠. 그러면 과연 박정희 대통령이 죽고 나서 한국 사회에는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민주주의가 찾아왔을까요?
브라더윤의 한국어 팟캐스트
10.26 사건으로 인해 독재자였던 박정희 대통령이 살해되었습니다. 자 과연 한국 사회에는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민주주의가 찾아왔을까요? 안타깝게도 아니었습니다. 이 혼란을 틈타서 권력을 장악한 또 한 명의 독재자가 등장합니다. 그 사람이 바로 전두환입니다. 영화 <서울의 밤>에 전두광이라는 군인이 나오죠. 이 사람이 바로 이 전두환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인물입니다. 그러면 전두환이란 사람은 어떻게 나라를 장악하게 되었을까요? 군인이었던 전두환은 한국 육군의 비밀 조직인 ‘하나회’라는 조직과 함께 무장 반란을 일으킵니다. 무장 반란이라고 하는 건 무장을 하고, 다시 말해 무기를 들고 반란을 일으켰다는 거예요.
전두환이 일으킨 이 무장 반란은 과연 성공했을까요? 실패했을까요? 이 반란은 성공으로 마무리됩니다. 1979년 12월 12일에 일어난 이 사건을 12.12 군사 반란이라고 부릅니다. 이 반란이 성공하면서 전두환 그리고 전두환과 함께한 ‘하나회’라는 군사 조직은 한순간에 나라의 권력을 장악하게 되죠. 영화 <서울의 봄>에 나오는 반란이 바로 이 12.12 군사 반란을 묘사한 것입니다. 결국 전두환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구요. 이후 8년간 독재 정치를 하게 됩니다.
그 8년간 한국은 경제적으로 엄청나게 성장해요. 1988년에는 서울에서 올림픽도 있었고요. 자 그래서 이 전두환 정권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하지만 동시에 전두환 대통령은 엄청난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정말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았습니다. 언론도 엄청나게 탄압했죠. 그래서 한국에서는 이 전두환 대통령을 싫어하는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이 2021년에 사망했는데요. 사망했을 당시 그의 죽음을 슬퍼한 사람은 거의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자 아무튼 영화 <서울의 봄>은 이렇게 박정희 대통령이 사망한 10.26 사건부터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반란을 일으키는 12.12 군사 반란까지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입니다. 한국 현대사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다루는 영화라고 할 수도 있겠죠. 한국 현대사를 잘 모르는 분들께서는 아마 이 <서울의 봄>을 이해하는 게 조금 어려우셨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오늘 이 팟캐스트를 듣고 나서 다시 한번 영화를 보시면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영화를 이해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네! 오늘은 여러분께 영화 <서울의 봄>에 반영된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두 사건, 10.26 사건과 12.12 군사 반란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렸습니다. 어떠셨나요? 아마 조금 어려운 단어들이 많이 사용되었다 보니까 이해하는 게 쉽지 않으신 분들도 많으셨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언제나 그렇듯이 트랜스크립트가 제공되니까요. 에피소드 설명란에 있는 트랜스크립트 링크를 눌러서 트랜스크립트를 보면서 다시 한번 들어주시면 조금 더 이해가 쉬우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한국의 현대사는 조금 복잡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짧은 기간 동안 정말 많은 사건이 있었고, 또 급속도로 성장을 하면서 이런저런 안 좋은 일들도 참 많이 있었죠. 오늘 설명드린 10.26 사건과 12.12 군사 반란이 바로 한국 현대사를 상징하는 두 사건이 아닐까라고 생각하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여러분의 나라에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은 무엇인가요? 혹시 저에게 공유해주고 싶으신, 여러분의 나라의 현대사를 상징하는 그런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 있다면 스포티파이 댓글이나 리퀘스트 링크를 통해서 저에게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네! 오늘도 저의 팟캐스트에 끝까지 함께해 주신 분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구요. 저는 다음 팟캐스트에서 더 재미있는 더 유익한 더 즐거운 이야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언제나 건강 관리 잘해 주시고요. 우리는 다음 시간에 봅시다. 그럼 모두 안녕!
ㄱ
○ 결혼식: wedding (結婚式)
○ 긴장하다: to be nervous (緊張する)
○ 기뻐하다: to be glad (喜ぶ)
○ 긴장하면서: while nervous (緊張しながら)
ㄴ
○ 나중에: later (後で)
○ 나라: country (国)
○ 남과 북: North and South (南と北)
○ (직위에서) 내려오다: to come down (退く)
ㄷ
○ 대학 때: during university days (大学時代)
○ 독립운동가: independence activist (独立運動家)
○ 대통령: president (大統領)
○ 독재: dictatorship (独裁)
○ 독재 정치: dictatorship (独裁政治)
○ 등장하다: to appear (登場する)
ㄹ
○ 리퀘스트: request (リクエスト)
○ 막을 내리다: to draw the curtain (幕を下ろす)
○ 민주주의: democracy (民主主義)
ㅁ
○ 미래: one's future (未来)
○ 무사히: safely (無事に)
○ 무장 반란: armed rebellion (武装反乱)
ㅂ
○ 반란: rebellion (反乱)
○ 부정부패: corruption (不正腐敗)
○ 봄: spring (春)
ㅅ
○ 사회를 보다: to host (an event) (司会をする)
○ 살해하다: to assassinate (殺害する)
○ 서울의 봄: Seoul Spring (ソウルの春)
○ 서열: hierarchy (序列)
○ 시위: protest (デモ)
ㅇ
○ 역사적 사건: historical event (歴史的事件)
○ 의미 있는 날: meaningful day (意味のある日)
○ 언론을 탄압하다: to crack down on the press (言論を弾圧する)
○ 일으키다: to cause, to raise (引き起こす)
○ 인생: life (人生)
ㅈ
○ 장악하다: to dominate (掌握する)
○ 자리에서 내려오다: to step down from a position (席を下りる)
○ 중앙정보부: Korean Central Intelligence Agency (中央情報部)
ㅊ
○ 청취자: listener (リスナー)
○ 취임하다: to take office (就任する)
ㅋ
○ 쿠데타: coup d'état (クーデター)
ㅌ
○ 탈출하다: to escape (脱出する)
○ 통일: reunification (統一)
ㅎ
○ 하야하다: to resign (下野する)
○ 혼란스럽다: to feel confused (混乱している)
○ ~(으)면서: while (~ながら)
○ ~(으)니까: because (~から)
○ ~(으)려고 하다: to intend to (~しようとする)
○ ~게 되다: to end up doing (~するようにな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