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 [윤 책방#7] 박완서 장편 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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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윤 책방#7] 박완서 장편 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브라더윤
2026-05-16

윤 책방#7

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인트로] (00:17)

네! 여러분, 안녕하세요? 브라더윤의 한국어 팟캐스트 시간입니다.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5월 16일 토요일에 이 팟캐스트를 녹음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윤 책방'으로 돌아왔습니다.

 

여러분, 이제 한국은 여름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울의 최고 기온이 31도까지 올라갔어요.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은 거리를 걷다가 땀을 흘릴 만한 날씨였죠. 그러다 보니 이제 슬슬 에어컨을 트는 집들이 늘고 있는 것 같아요. 

 

더위를 타다(To be sensitive to heat / 暑さに弱い / Dễ bị nóng)

에어컨을 틀다(To turn on the air conditioner / エアコンをつける / Bật máy lạnh)

 

저도 이제 슬슬 에어컨을 켜기 위해 바로 어제 에어컨을 청소했습니다. 아무래도 1년 가까이 에어컨을 틀지 않았기 때문에, 그 안에 먼지나 곰팡이가 많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에어컨을 틀기 전에 청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 곰팡이(Mold, mildew / カビ / Nấm mốc)

 

는데요. 우리 모두 이번 여름을 무사히 건강하게 날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작가와 작품 소개] (01:52)

 

자! 그럼 이제, 오늘의 작가와 작품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완서 작가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라는 작품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제가 지금까지 '윤 책방'에서 여러분께 이런저런 작품을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오늘 소개하는 이 작품은 그중에서도 여러분께 특히 추천드리고 싶은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언어로 번역이 되어 있으니까요. 오늘 이 에피소드를 들은 뒤에 관심이 생긴 분들은 꼭 한번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러면 이 작품의 작가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할까요? 이 작품을 쓴 박완서 작가는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고 존경받는, 말 그대로 한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입니다.

 

박완서는 1931년, 개풍군이라는 곳에서 태어났습니다. 지금 이곳은 북한 땅에 속해 있어요. 박완서는 어린 시절 일본의 식민 지배를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성인이 된 뒤에는 한국전쟁을 겪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오빠의 죽음을 경험하게 되죠. 이후 한국이 빠르게 경제 성장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 속에서는, 점점 더 물질주의적으로 변해 가는 한국인들의 모습을 관찰하게 됩니다. 여기서 '물질주의'는 돈을 삶의 중심 가치로 두는 가치관을 말해요.

 

속하다(To belong to / 属する / Thuộc về)

식민 지배(Colonial rule / 植民地支配 / Sự cai trị thực dân)

물질주의(Materialism / 物質主義 / Chủ nghĩa vật chất)

  • A value system that places money and material possessions at the center of life, often at the expense of spiritual or human values.
  • お金や物質的な豊かさを人生の中心的な価値とする価値観。精神的・人間的な価値よりも物質的な豊かさを優先する考え方。
  • Hệ giá trị đặt tiền bạc và của cải vật chất làm trung tâm của cuộc sống, thường đặt nặng hơn các giá trị tinh thần hay nhân văn.

 

박완서는 소설에 이러한 자신의 경험을 강하게 반영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경험을 많이 반영한 소설을 '자전적 소설'이라고 불러요. 여기서 '자전'은 '자서전'의 줄임말인데요. 자서전은 자신의 인생을 글로 옮긴 것을 뜻해요. 즉 '자전적 소설'은 작가의 실제 삶을 소재로 한 작품을 뜻하는 것이죠. 이해가 되실까요?

 

반영하다 (To reflect / 反映する / Phản ánh)

○ 자전적(Autobiographical / 自伝的 / Mang tính tự truyện)

자서전(Autobiography / 自伝 / Tự truyện)

 

이렇듯 박완서의 작품이 자전적인 특징을 띠다 보니, 그의 작품에는 지난 한국 100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습니다. 박완서는 자신이 목격한 역사적 사건들을 증언하듯이 소설을 써 왔어요. '증언'은 무엇인가를 증명하기 위해 말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실제로 박완서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경험한 끔찍한 시대를 증언하기 위해 작품을 쓰게 되었다고 말한 적이 있기도 하죠.

 

고스란히(Wholly, in its entirety / 丸ごと / Trọn vẹn)

증언하다(To testify, to bear witness / 証言する / Làm chứng)

증명하다(To prove / 証明する / Chứng minh)

 

이 외에도 박완서는 여성 작가로서 한국 사회에 만연해 있던 여성 문제를 고발하고 여성의 지위 향상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고발한다는 건 감추어져 있는 잘못을 알리는 것을 말하고, 지위 향상은 사회적으로 더 좋은 대우를 받게 되는 것을 뜻해요. 이렇게 여성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룬 덕분에 박완서 작가는 특히 한국의 여성 독자들에게 많은 존경과 사랑을 받기도 했답니다.

 

만연하다(To be widespread, to be rampant / 蔓延している / Lan tràn)

고발하다(To expose, to denounce / 告発する / Tố cáo)

지위 향상(Improvement of status / 地位向上 / Nâng cao địa vị)

 

자! 오늘 다루는 작품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1992년에 출간된 장편 소설입니다. 이 소설에는 주로 작가의 어린 시절의 경험이 많이 반영되어 있는데요. 이 작품은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도 특히나 작가의 삶이 강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설이 아닌 수필에 가까워 보이기도 하죠. 그러다 보니, 한때 한국 문학계에서는 이 작품을 소설로 봐야 하는지, 수필로 봐야 하는지 논쟁이 붙었던 적도 있는데요. 오늘은 그 점에 대해서는 깊이 살펴보지 않으려고 합니다. 여러분께서는 이 작품이 작가의 삶과 한국 현대사를 잘 보여 주고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수필(Essay / 随筆 / Tản văn)

논쟁이 붙다(A debate arises / 論争になる / Nảy sinh tranh luận)

 

[줄거리 소개] (07:06)

네! 그럼 이어서 작품의 줄거리를 아주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이 작품의 제목부터 한번 살펴볼게요. 아마 '싱아'라는 말을 다 처음 들어보실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이 작품을 읽기 전까지 '싱아'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어요. 싱아는 한국의 산이나 에서 자라는 야생 풀이라고 합니다. 줄기를 씹으면 새콤한 맛이 나서, 예전에는 아이들이 간식처럼 뜯어 먹곤 했다고 하네요.

 

싱아

  • A wild plant that grows on mountains and fields in Korea. Its stems have a sour taste, and children used to pluck and chew them as a snack in the past.
  • 韓国の山や野原に自生する野草。茎を噛むと酸っぱい味がすることから、昔は子どもたちがおやつ代わりに摘んで食べていた。
  • Loài cỏ dại mọc trên núi và đồng nội ở Hàn Quốc. Thân cây có vị chua, ngày xưa trẻ em thường hái ăn như món ăn vặt.

(Field, meadow / 野原 / Đồng nội)

야생(Wild / 野生 / Hoang dã)

새콤하다(Sour, tangy / 酸っぱい / Chua chua)

 

이 작품에서 어린 주인공은 서울에 올라온 후 자신이 살던 시골 마을을 그리워하게 되는데요. 그때 떠올리는 풀이 바로 싱아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생각해 보면, 이 작품에서 싱아는 박완서 작가가 느끼는 어린 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상징한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자! 그러면 본격적으로 줄거리를 살펴보도록 할까요? 소설의 주인공은 '나'라는 어린 소녀입니다. 그리고 이 소녀가 바로 작가 박완서 본인이라고 봐도 무방하죠. 무방하다는 건 그렇게 해도 괜찮다는 뜻입니다. 소설은 주인공이 '박적골'이라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기억들로 시작합니다. 일찍 아버지를 잃은 주인공은 다른 가족들, 특히 할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며 마음껏 뛰어놀며 자랐죠. 이때의 행복했던 기억은 이후에도 주인공이 문득 떠올리곤 하는 그리운 기억이 됩니다.

 

무방하다(To be fine, to have no problem / 差し支えない / Không sao)

 

이후 시간이 지나 일곱 살 무렵에, 주인공의 삶이 크게 바뀌게 됩니다. 주인공의 어머니는 자식들을 공부시켜야 한다는 의지가 굉장히 강했던 분인데요. 먼저 주인공의 오빠를 데리고 서울로 올라가 있던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일곱 살이 되자 어머니는 어린 주인공마저 데리고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죠. 당시는 여자를 공부시켜야 한다는 의식이 없던 시대였는데요. 주인공의 어머니, 즉 박완서 작가의 어머니는 이 시대에 이미 여성도 배워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계셨다고 해요.

 

의식(Awareness, consciousness / 意識 / Ý thức)

신념(Belief, conviction / 信念 / Niềm tin)

 

네! 이렇게 해서 주인공 가족의 서울에서의 삶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이 서울에서의 삶 속에서, 주인공은 한국의 해방과 한국전쟁이라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온몸으로 경험하게 되죠. 특히 1950년에 일어난 한국전쟁은 주인공, 즉 작가 박완서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강렬한 기억을 남깁니다. 그리고 이것은 작가가 평생 소설을 쓰게 되는 가장 중요한 계기가 되었죠.

 

강렬하다(Intense, powerful / 強烈だ / Mãnh liệt)

 

이 소설 마지막 부분에, 텅 비어 버린 서울을 내려다 보며 주인공, 즉 작가 박완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자신이 언젠가 이 모든 것을 글로 쓸 것 같다는 이상한 예감을 느꼈다고요. 이것은 한국전쟁의 끔찍한 경험이 '작가 박완서'를 탄생시킨 가장 중요한 경험이라는 걸 의미하고 있죠. 이해가 되실까요?

 

예감(Premonition, foreboding / 予感 / Linh cảm)

 

자! 여러분들이 직접 작품을 읽어 보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줄거리를 정말 간단하게만 전달해 드렸는데요. 실제로 책을 읽어 보시면, 작가의 뛰어난 관찰력표현력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금방 책을 다 읽게 되실 거예요.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꼭 한번 읽어 보시기를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관찰력(Observational ability / 観察力 / Năng lực quan sát)

표현력(Expressive ability / 表現力 / Năng lực biểu đạt)

 

그리고 사실 이 소설은 뒤에 이어지는 작품이 있습니다.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라는 작품인데요. 1995년에 출간된 이 작품은 오늘 소개해 드린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두 작품을 함께 읽으면 박완서라는 작가의 삶을, 그리고 한국 현대사의 흐름을 훨씬 더 입체적으로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이 작품을 읽고 마음에 드신 분들은 그 작품도 이어서 읽어 보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입체적(Three-dimensional, multifaceted / 立体的 / Đa chiều)

 

[생각할 거리: 전쟁과 인간] (13:06)

네! 이어서 이 작품을 읽고 함께 생각해 볼 만한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전쟁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전쟁은 한 시대가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큰 비극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전 세계적으로 전쟁을 배경으로 한 문학 작품들이 많이 창작된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되고요.

 

비극(Tragedy / 悲劇 / Bi kịch)

 

전쟁은 왜 비극적인 사건이 되는 걸까요? 전쟁이 일어나면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치고 많은 도시가 파괴될 수밖에 없으니, 그것만으로도 전쟁은 충분히 비극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전쟁이 비극적일 수밖에 없는 더 큰 이유는, 우리가 평소에 인간과 사회에 대해 가지고 있던 많은 믿음을 스스로 버리게 만들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전쟁은 인간에 대한 애정, 가족과 이웃에 대한 믿음, 그리고 더 나은 내일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한순간에 무너뜨려 버리죠. 이렇듯 전쟁은 우리가 '인간적'이라고 믿어 왔던 많은 가치들이 얼마나 무너지기 쉬운 것이었는지를 가장 잔인한 방식으로 보여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 전쟁을 겪은 사람은 다시는 전쟁이 있기 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말하기도 하죠.

 

무너뜨리다(To bring down, to shatter / 崩す / Phá vỡ)

인간적(Human, humane / 人間的 / Mang tính người)

 

그리고 전쟁에 대해 한 가지 더 말해 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그건, 전쟁이 가져다 주는 상처가 전쟁에서 이긴 쪽과 진 쪽을 가리지 않는다는 거예요. 전쟁에 대한 기록들을 볼 때, 우리는 누가 이기고 누가 졌는지를 따집니다. 그리고 그것이 이후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살펴보죠. 이건 전쟁을 역사적인 맥락에서 바라보는 것인데, 안타깝게도 전쟁을 바라보는 이러한 시선 속에 수많은 개인들의 아픔은 담기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전쟁을 역사라는 거대한 관점이 아닌, 그 전쟁의 시대를 살았던 한명 한명의 개인들의 관점에서 보자면, 결국 여기에는 승자패자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모든 개인들에게는 똑같이 쉽게 지워지지 않는 슬픔이 남으니까요. 전쟁을 겪은 이 수많은 개인들은 모두 인간성과 관련된 소중한 가치에 상처를 입게 될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쟁은 모두에게 비극일 수밖에 없죠.

 

승자(Winner, victor / 勝者 / Người chiến thắng)

패자(Loser, the defeated / 敗者 / Người thất bại)

인간성(Humanity, human nature / 人間性 / Tính người)

 

이러한 전쟁의 참혹성을 잘 보여 주는 문장이 있어서 한번 소개해 보고 싶습니다. '바오 닌'이라는 베트남 작가의 소설 <전쟁의 슬픔>에 나오는 문장입니다. 이 소설은 실제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인데요. 작가 바오 닌은 전쟁의 폭력성을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고발하고 있어요.

 

참혹성(Brutality, atrocity / 残酷さ / Sự tàn khốc)

참전하다(To participate in a war / 参戦する / Tham chiến)

폭력성(Violence, violent nature / 暴力性 / Tính bạo lực)

 

"정의가 승리했고, 인간애가 승리했다. 하지만 악과 죽음과 비인간적인 폭력도 승리했다. 전쟁에 대한 슬픔은 나날이 깊어지고, 절대로 나아지지 않는다."

 

인간애(Love for humanity / 人間愛 / Tình yêu con người)

 

전쟁은 승리와 패배를 넘어 우리 모두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다는 걸 말해 주는 문장입니다.

 

오늘 다룬 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쓴 작가 박완서 역시 전쟁의 비극을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전쟁은 그녀의 모든 것을 뒤흔들었고, 회복할 수 없는 깊은 상처를 남겼어요. 그리고 다시는 전쟁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전쟁이 얼마나 비극적인지를 알려야 한다는 마음에서 전쟁의 참혹함을 소설로 담아내게 되었죠.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소설을 읽고 자연스럽게 전쟁의 비극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뒤흔들다(To shake up, to shatter / 揺さぶる / Làm lung lay)

참혹함(Brutality, horror / 凄惨さ / Sự tàn bạo)

 

요즘 전 세계가 참 어지러운 것 같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가슴 아픈 소식들이 많이 들려오고 있죠. 사실 지금 제가 이 자리에서 전쟁의 비극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는 건, 적어도 지금 이 순간에 저는 전쟁의 비극과 멀리 떨어져 있다는 뜻이기도 할 거예요. 전쟁의 한복판에 있는 사람은 비극을 이야기할 여유조차 가질 수 없을 테니까요. 그러다 보니, 이렇게 팟캐스트를 통해 전쟁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이 다소 민망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제 일이 아닌 것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느낌이라서요.

 

한복판(In the middle of, at the heart of / 真っただ中 / Ngay giữa)

왈가왈부하다(To argue back and forth, to talk about something that is not one's concern / あれこれ言う / Bàn tán, phán xét)

 

그래서 오늘은, 그저 우리가 인간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소중한 가치들이 더 이상 훼손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에피소드를 마무리해 보려고 합니다.

 

훼손되다(To be damaged, to be undermined / 損なわれる / Bị tổn hại)

 

[엔딩] (19:51)

네! 오늘은 여러분께 박완서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아까도 계속 말씀드렸지만, 여러분이 꼭 한번 읽어 보셨으면 하는 작품이에요. 이 작품을 읽고 나면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그리고 한국인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게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네! 오늘도 저의 팟캐스트에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저는 다음 시간에 더 즐거운, 재미있는, 유익한 이야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 관리 잘해 주시고요. 우리는 다음 시간에 봅시다. 그럼 모두, 안녕!

 

Vocabulary

더위를 타다(To be sensitive to heat / 暑さに弱い / Dễ bị nóng)

에어컨을 틀다(To turn on the air conditioner / エアコンをつける / Bật máy lạnh)

곰팡이(Mold, mildew / カビ / Nấm mốc)

속하다(To belong to / 属する / Thuộc về)

식민 지배(Colonial rule / 植民地支配 / Sự cai trị thực dân)

물질주의(Materialism / 物質主義 / Chủ nghĩa vật chất)

  • A value system that places money and material possessions at the center of life, often at the expense of spiritual or human values.
  • お金や物質的な豊かさを人生の中心的な価値とする価値観。精神的・人間的な価値よりも物質的な豊かさを優先する考え方。
  • Hệ giá trị đặt tiền bạc và của cải vật chất làm trung tâm của cuộc sống, thường đặt nặng hơn các giá trị tinh thần hay nhân văn.

반영하다 (To reflect / 反映する / Phản ánh)

○ 자전적(Autobiographical / 自伝的 / Mang tính tự truyện)

자서전(Autobiography / 自伝 / Tự truyện)

고스란히(Wholly, in its entirety / 丸ごと / Trọn vẹn)

증언하다(To testify, to bear witness / 証言する / Làm chứng)

증명하다(To prove / 証明する / Chứng minh)

만연하다(To be widespread, to be rampant / 蔓延している / Lan tràn)

고발하다(To expose, to denounce / 告発する / Tố cáo)

지위 향상(Improvement of status / 地位向上 / Nâng cao địa vị)

수필(Essay / 随筆 / Tản văn)

논쟁이 붙다(A debate arises / 論争になる / Nảy sinh tranh luận)

싱아

  • A wild plant that grows on mountains and fields in Korea. Its stems have a sour taste, and children used to pluck and chew them as a snack in the past.
  • 韓国の山や野原に自生する野草。茎を噛むと酸っぱい味がすることから、昔は子どもたちがおやつ代わりに摘んで食べていた。
  • Loài cỏ dại mọc trên núi và đồng nội ở Hàn Quốc. Thân cây có vị chua, ngày xưa trẻ em thường hái ăn như món ăn vặt.

(Field, meadow / 野原 / Đồng nội)

야생(Wild / 野生 / Hoang dã)

새콤하다(Sour, tangy / 酸っぱい / Chua chua)

무방하다(To be fine, to have no problem / 差し支えない / Không sao)

의식(Awareness, consciousness / 意識 / Ý thức)

신념(Belief, conviction / 信念 / Niềm tin)

강렬하다(Intense, powerful / 強烈だ / Mãnh liệt)

예감(Premonition, foreboding / 予感 / Linh cảm)

관찰력(Observational ability / 観察力 / Năng lực quan sát)

표현력(Expressive ability / 表現力 / Năng lực biểu đạt)

입체적(Three-dimensional, multifaceted / 立体的 / Đa chiều)

비극(Tragedy / 悲劇 / Bi kịch)

무너뜨리다(To bring down, to shatter / 崩す / Phá vỡ)

인간적(Human, humane / 人間的 / Mang tính người)

승자(Winner, victor / 勝者 / Người chiến thắng)

패자(Loser, the defeated / 敗者 / Người thất bại)

인간성(Humanity, human nature / 人間性 / Tính người)

참혹성(Brutality, atrocity / 残酷さ / Sự tàn khốc)

참전하다(To participate in a war / 参戦する / Tham chiến)

폭력성(Violence, violent nature / 暴力性 / Tính bạo lực)

인간애(Love for humanity / 人間愛 / Tình yêu con người)

뒤흔들다(To shake up, to shatter / 揺さぶる / Làm lung lay)

참혹함(Brutality, horror / 凄惨さ / Sự tàn bạo)

한복판(In the middle of, at the heart of / 真っただ中 / Ngay giữa)

왈가왈부하다(To argue back and forth, to talk about something that is not one's concern / あれこれ言う / Bàn tán, phán xét)

훼손되다(To be damaged, to be undermined / 損なわれる / Bị tổn hại)

 

References

박완서. (2012).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세계사.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기록문화유산팀. (2026). 참으로 놀랍고 아름다운 일: 박완서 아카이브 조성 기념전 전시 도록.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https://rarebook.snu.ac.kr/wp-content/uploads/2026/02/참으로-놀랍고-아름다운-일.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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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브라더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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